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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루이다비드 선생님들께서 이발해주시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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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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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539회 작성일 16-03-2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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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따르릉~

인터폰 소리에 아이들이 반응하며 제 대답을 듣기도 전에 신발부터 신으며 물어봅니다.

"선생님, 선생님, 미용봉사 선생님들 왔다고 전화왔나봐요!"

아이들과 손을 잡고 내려간 지하소강당에는 선생님들이 벌써 도착해 반갑게 아이들을 맞아주십니다.

누구 먼저 자를까, 서로 먼저하고 싶으면서도 양보해서 시작하는 예쁜 마음씨들.

목덜미에 머리를 자를 때에는 간지러웠던지 꺄르르 웃음 소리를 내고

이제 이발기가 무섭지 않은 씩씩한 지우는 의자에 앉으면서부터

"저 바리깡도 이제 완전 잘해요! 허허"하며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두세시간 남짓 진행되는 미용봉사라 줄 끝에 섰던 아이들은 다시 되돌아가기도 하지만

선생님들은 음료를 가져다 드려도 드실 틈도 없이 한 명이라도 더 잘라주시려고

쉬지 않고 열심히 봉사를 해주십니다.

그 마음을 알기에 참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장루이다비드 선생님들 언제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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