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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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과제를 다 미친 나O이가 갑자기 네일아트를 해주겠다며 물어옵니다.
몇 번이나 손톱에 색칠을 해주겠다는 것을 원래 평소 잘 칠하지 않아 거절하다가 아동이 해주고 싶은
마음이 느껴져서 수락을 했습니다. 내 취향을 아는 지 색칠보다는 손톱 정리부터 해주겠다는 겁니다.
세가지 도구를 꺼내더니 차례대로 바르고, 다시 손질하고, 다시 바르고, 닦아주고 얼마나 정성스럽게
손톱을 정리정돈 해주는지 그 모습이 참 기특하였습니다.
하다 피나면 안된다니까 조심스럽게 하나하나 해 주는 모습이 정말 돈을 주고 샵에가서 받는 것 같더라고요.
다 받은 후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는 손톱을 보고 미안한 마음에 음료수를 건넵니다. 한 달 후에도 또
정리를 해준다는 나O이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선생님의 손톱을 부탁해!!!!!!!!!!!!!!!! (칠하는 것은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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