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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은 우리들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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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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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596회 작성일 16-03-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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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사람...

소중한 사람...

우리는 소중한 사람이 너무 가까이 옆에 있다 보면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간다.

대표적으로 우리의 부모님들이 아닐까??

조금 떨어져 지내다 보면 그때서야 소중함과 감사함을 아는 거 같다.

은하수방 아동 두 명이 퇴소를 했다.

떠난 첫날 한 아동이 보내온 문자...

첫 마디가 죄송해요~”로 시작을 했다.

둘째날 문자도 선생님 너무 힘들게 하고 떠난거 같아 죄송해요~” 시작을 했다.

우리 아이들도 내가 부모님 곁을 떠나서 독립했을 때 부모님의 감사함을 느끼고

더 소중하게 다가왔듯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내게 그렇지 않았을까~ 싶었다.

어쩌면 우린 잠시 거리를 두고 지내면서 더 소중한 사람으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우리 아이가 문자로 보내온 여러 말들처럼...

이제 다시 시작의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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