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가 남자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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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방모임 시간이었다.
"선생님! 선생님께서 화장실에 붙여 놓으신 그 '킹스맨'에서 나온 말 있쟎아요. '매너가 남자를 만든다' 그리고 부인한테 이 다음에 사랑 받으려면 앉아서 볼 일 보라구요..."라고 시작된 기*이의 얘기.
"아..정말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 하여
"뭐가...?"하고 물었더니
옆에 있던 종*이가 얼굴이 빨개지며 "아. 형..말하지마."라고 하여 더 궁금해서 말해보라고 하니,
" 저희는 선생님이 붙여 놓으신 것 보고 그래도 남성성(?)을 포기할 수 없어 서서 일을 봤어요. 대신 주변을 깨끗히 하려고 노력하면서요..그런데 방 이동하고 같이 모여서 화장실에서 이 닦는데 그 킹스맨 어록을 보면서 그래도 남성성(?)은 포기할 수 없다고 얘기들을 하는 중..
종범이가
"어?? 나 앉아서 봤는데?!"해서 애들 다 빵 터져 넘어갔거든요.. 그런데
옆에 있던 형*이가
"어? 나도 앉아서 봤는데. 선생님이 앉아서 보라고 해서."라는 말에 애들 다 웃겨 죽는줄 알았다까요. 아, 형*이랑 종*이
너무 귀엽지않나요? 하하하하하."
아이들 전부 그 얘기에 웃겨서 뒤집어졌다.
그리고 방모임 중 오랜만에 덕분에 배꼽 잡았다고 종범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귀여운 녀석!!
마무리는 '매너가 남자를 만든다'는 얘기로 하고 매너가 꽝이면 정말 잘생긴 얼굴도 못생겨 보이며 매너가 훌륭하면 못생겨 보였던 얼굴도 잘생겨 보인다고 하고 제.에.발 소변 볼 시에 매너 좀 지켜주었으면 한다고 하고 지켜보겠다고 하니
참새들 처럼 "네~"하고 대답들은 잘도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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