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준이 아빠와 함께 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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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홈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아이들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은
아이들의 부모님 형편이 좋아져 함께 살게되어
해피홈을 떠나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만나면 무엇보다도
열심히 노력해서 아이와 함께 살수 있도록
준비하라 말하곤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오늘 작년에 온 해피홈의 막둥이 O준이가
서류절차를 다 마치고 아빠와 함께 살기 위해
해피홈을 떠나는 날입니다.
서운한 마음에 이번에 아빠집 가면 이제 못만나는데 괜찮아? 라고 물었더니
왜 못 만나지? 이해가 되지 않는 눈빛으로 애써 피하던 O준이,,,
귀엽기도 하고 이별에 마음이 짠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고 잘 됐다고...
이제 마음 편히 가족 사랑받으며 잘 크겠지...
쿨~~~~ 하게 생각했는데...
막상 가기전 무릎에 앉혀 눈을 맞추며
"밥먹을때 투정부리지 말고 뭐든 잘먹고 키 쑥쑥 크고, 공부도 잘 해야돼... 약속"하며
손가락을 거는데...말을 다 잇지 못했습니다.
이제 아빠와 할머니 할아버지 가족과 함께 살게 된 O준이...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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