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우리에게 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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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노을방이 수행하는 벌칙 중 하나가 TV 금지이다.
기간의 제한을 두고 삼일이면 삼일 사안에 따라 일주일이면 일주일 금지를 둔다.
따지고 보면 TV만 보지 못하는 것이지 자신이 보고자 하는 프로가 있다면 핸드폰 DMB나 컴퓨터로도 가능하다.
아이들의 말,말,말.
"선생님이 아침에 틀어주시는 뉴스를 보면서 학교 갈 준비를 하는데 뭔지 뭐르게 허전해요..."라며 TV로 시사를 배웠다며 아침 뉴스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오글버전.
"수노을방 대화가 늘었어요.."라며 눈은 웃지않으면서 입만 웃으며 얘기하는 아부 버전.
"저도 콱 잘못하고 집에 가서 TV볼까봐요...전 정말 잘했는데...누구야?! 확!!! 아... 얄미워." 색출해 내겠다는 의지 버전.
암튼 아이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확실한건 중요한 프로만 시청하는 편이지 벌칙이 아니더라도 예전에 비해 평균 TV 시청시간도 줄어들었다.
안보면 안보게 되더라고 얘기한다.
시간이 생기므로 TV앞에(ㅋㅋ) 상을 펴 놓고 이야기를 하는 경향도 늘었다.
'승화한다'는 것은 이런것을 의미한다고 하니,
옆집 은하수방에서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의 소리가 나 시끄럽다며 문을 닫는다. (웃음.)
얘들아!! 기쁜소식. 드디어 오늘부터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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