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닥대지만 우린 같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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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시끄러운 우리 방 중학생들 두 명이 인성캠프를 간 사이 집이 조용하고 숙면을 취했다며 1박 2일이 무척 짧은 것 같다는
고등학생들.
인성캠프에서 언니들의 눈치(?)없이 자유롭고 너무 너무 너무 즐겁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중학생들.
그러나 다시 만난 우리들은 티격태격 하면서도 다시 깔깔 웃고 언제 그랬냐며 다시 놀고 떠드는 수노을 방은 흥부네 집 같다.^^
가끔 선생님으로서 보았을 때 좋을 때는 언니들이 언니답게 솔선하고 동생들이 동생답게 존중을 표할 때다.
내가 어릴때 오빠랑 자주 싸웠던 우리들에게 부모님이 자주 하신 말씀 중 세상에 얼마 되지 않는 형제들끼리 화목하게 사는 것이 가장 큰 바램이다 하셨는데 그게 뭔지 알것 같다. ㅎ ㅎ
서로에게 좋은 언니 동생이 되는 것...
좋은 친구가 되는 것...
또 같이 하고픈 룸메이트가 되는 것...
멀리 살고 있는 친척보다 어쩜 현재 내 옆의 사람들이 소중함을
우리 아이들이 알려면 시간이 걸릴까?
해피홈을 떠나서도 우리 아이들이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끝까지 좋은 관계가 된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다.^^
평소에는 퉁퉁대도 밖에서 무슨 일을 당하고 오면 내 일처럼 '분개'해 주는 너희들 덕분에 가희는 학교 친구와 절교 아닌 절교(?)를 했지만(ㅠ) 무심하게 보이던 언니들의 든든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래도 절교는 좀.....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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