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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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 후 준*는 자신의 일정들을 소화해 낸 후 방에서 메모지 한장에 무언가를 적어내려가는 모습을 교사는 보았습니다.
평소 그림그리기와 편지쓰기를 좋아해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 준*는 그림을 그리고 편지를 쓰는 가했습니다.
아이들이 하교 한 후라 정신없이 일을 하고있는데 선생님방에 자기 얼굴보다 큰 크기의 화분을 들고와 선생님 책상에 놓는것
이었습니다. 저는 준*에게 "화분은 창가에다 놓고 키우면 안될까?"라고 얘기하니 준*는 "선생님 화분 속 안을 보세요"라고 말
하는 것이었습니다.
화분 안속을 들여다보니 아까 전 준*가 써내려갔던 편지가 보였고 그 옆에는 문구가 적혀있는 말랑카우 3개가
보였습니다. 말랑카우 문구는 사랑해, LOVE, 고마워 란 문구의 말랑카우 캔디가 들어있었습니다.
편지 화분을 받은 선생님의 감동에 준*도 기분이 좋았는지 미소를 보여줍니다. 준*야 화분 편지 너무 고마워^^라고 이야기해주
었더니 준*는 "선생님이 기분이 좋으니 저도 기분이 좋아요"라고 대답을 합니다.
어쩜 이렇게 마음씨가 고운지.. 또 한번 아이들에게서 감동받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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