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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항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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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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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3,288회 작성일 15-08-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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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상을 새 것으로 교체해주셔서 아이들과 기쁜 맘으로 포장을 뜯었습니다.

반짝 반짝 윤이 나는 새 상에서 어서 밥도 먹고 간식도 먹고 싶다고 해놓고는

우리들의 눈은 상을 감싸고 있던 커다란 상자로 향했습니다.

뚝딱뚝딱 여럿이 함께 만든 우리의 완성작은 바로 '햇님과 별님의 해피호'!

각자 바다 여행에 앞서 필요한 짐들을 챙기러 간다더니

얼마전 아버지께 선물 받은 인형이나 자신이 아끼던 물건들, 과학교실에서 만들었던 망원경 등을 한보따리 가지고 왔습니다.

짐과 함께 아이들은 차례대로 올라타 저 멀리 보물섬이 보인다며 가리키고 열심히 손으로 노를 저었습니다.

서로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며 투닥거리다가 배가 휙 옆으로 뒤집어지기도 하고

다시 화해하고 바로 잡아 순서를 바꿔 타기도 하고.

아이들이 상상한 보물섬이 어떤 모습일지 잘은 알 수 없지만,

각자의 상상 속에 있는 그 보물섬에 도착하리라고. 또 한 번 믿어보는 밤입니다.

오늘도 사랑한다 아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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