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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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나른해지는 오후 아이들은 놀다가 지쳐서 tv앞에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그 때 우리 4살 영0이가 "아~ 선생님 한심해 죽겠어요!" "한심해요!"라고 이야기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영0이의 말을 잘 들어보니..
심심하다는 말을 '한심해요"라고 알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 선생님 심심해요."가 "아~ 선생님 한심해요!"라고 바뀌는 순간이였습니다.
만약 "선생님 한심해요!" 글자 그대로 받아드렸다면
영0이가 교사인 나에게 한심하다고 이야기 하는 건가? 라고 오해할 뻔 했습니다.
영0이의 "한심해요"를 듣고 주변에 같이 있던 별님방 누나들은 금새 그것이 무슨 뜻인줄 알고 웃기다며 킥킥 거립니다.
다음에는 우리 영0이가 한심해 하지 않을 수 있도록 근처에 있는 플레이 방방을 타러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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