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꼬마아동들의 공부하기
페이지 정보

본문
3층 별님방 햇님방에 대체근무를 들어갈 때면
그곳에는 깨알 같은 재미들이 숨어있다.
그냥 일상이 잔잔한 웃음이 되기도 하고 이쁜 사진같은 장면들이 연출된다.
며칠 전 혜정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국어문제집을 펼치면서 공부한다고
준비를 하고 있을 때였다.
옆방 준희가 자기가 도와주겠다며 둘이 책상에 붙어서 1학년 국어문제집을
풀기 시작하였다. 그 뒷모습이 어찌 그리 다정하고 이쁘던지...
뒷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졌다.
혜정이가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자리를 비웠는데...
준희가 혼자서 열심히 문제집을 보고 있기에...
“준아~ 혹시 너가 문제 답 적어주고 있는 건 아니지~?”하고 물었더니
당연히 아니란다.
문제를 먼저 읽고 있다가 혜정이가 오면 설명을 해주려고 준비하고 있는 거란다.
준희는 자기가 1학년 때 했던 거라서 쉽단다.
혜정이도 함께 공부를 하니 재밌고 문제 풀이가 쉽다고 말하는 모습에 계속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두 작은 꼬마아동들이 소곤소곤 질문을 하고 설명을 해주는 모습은 행복한 웃음을
선물해주는 시간이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