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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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은0는 엉뚱발랄한 아이입니다.
어린이다운 상상력으로 선생님을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아침식사 반찬으로 나온 볶음 멸치 두마리를 집어 "선생님! 이 멸치 키울거예요!"라며
멸치 두마리를 빈 사탕통에다 물을 채워 멸치 두마리를 넣었습니다.
멸치를 왜 키우려하는 지 궁금하여
"은혜야 멸치 키워서 뭐할려고?"라고 물었는데
그랬더니 은0는
"멸치를 고래만큼 키워서 타고 다닐거예요!" 라며
엉뚱 발랄한 대답에
웃기면서도 교사인 내 마음이 동심으로 물들었습니다.
그리고 며칠후..
아침식사에 나온 국에 새우젓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은0는..
"선생님! 새우도 키우고 싶어요!" 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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