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성장하는 ◯우~~
페이지 정보
본문
폭풍 성장하는 ◯우
며칠전 꼬마영◯이가 엄마집에서 처음으로 외박하고 오는 날이었다.
꼬마영◯이랑 ◯우가 같은 방에서 함께 자는데
영◯이가 없으면 ◯우가 혼자 자야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거 같다.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 양치질을 하고 오도록 시켰다.
양치질을 끝내고 욕실에서 나오면서 내게 하는 말...
“하지영선생님~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그래서 대답해주었다. ‘고마워~~◯우야~ 선생님도 ◯우가 좋아~~’ㅎㅎ
“하지영선생님이 매날매날~ 우리방에 와도 좋겠어요.”라고...
갑자기 웃음이~ 푸~하하~~하고 터졌다.ㅋㅋㅋ...
‘◯우야~ 그건 진심이 아닌 거 같은데...’
겁이 많은 ◯우가 선수친 거다.
‘◯우야~ 혼자 잘까봐 무서워서 그래~~. 걱정마. 오늘은 샘이 너랑 같이 잘 거야.’
‘◯우가 별님방 선생님 더 많이많이 좋아해도 선생님 속상하지 않아.’라고
말을 해주었더니 ◯우가 살며시 미소지으며 웃는다.
웃는 얼굴에서 안심하는 모습과 거짓말이 들켰다는 걸 알아차린 표정이 고스란히 들어났다.
우리 ◯우가 점점 의사 표현도 잘하고 말수도, 단어사용도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성장의 속도에 가속도가 붙은 거 같았다.
- 이전글생활속의 아이들 15.05.05
- 다음글은혜를 갚는다는 것 15.05.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