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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성장하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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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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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3,453회 작성일 15-05-0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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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성장하는


며칠전 꼬마영이가 엄마집에서 처음으로 외박하고 오는 날이었다.


꼬마영이랑 우가 같은 방에서 함께 자는데


이가 없으면 우가 혼자 자야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거 같다.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 양치질을 하고 오도록 시켰다.


양치질을 끝내고 욕실에서 나오면서 내게 하는 말...


하지영선생님~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그래서 대답해주었다. ‘고마워~~우야~ 선생님도 우가 좋아~~ㅎㅎ


하지영선생님이 매날매날~ 우리방에 와도 좋겠어요.”라고...


갑자기 웃음이~ ~하하~~하고 터졌다.ㅋㅋㅋ...


우야~ 그건 진심이 아닌 거 같은데...’


겁이 많은 우가 선수친 거다.


우야~ 혼자 잘까봐 무서워서 그래~~. 걱정마. 오늘은 샘이 너랑 같이 잘 거야.’


우가 별님방 선생님 더 많이많이 좋아해도 선생님 속상하지 않아.’라고


말을 해주었더니 우가 살며시 미소지으며 웃는다.


웃는 얼굴에서 안심하는 모습과 거짓말이 들켰다는 걸 알아차린 표정이 고스란히 들어났다.


우리 우가 점점 의사 표현도 잘하고 말수도, 단어사용도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성장의 속도에 가속도가 붙은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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