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에게 칭찬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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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구강검진을 받는 2학년 세 아동과 함께 치과를 방문했을때 셋이서
우리집 안방인양 뛰고 TV 볼륨을 올리고 뒹굴고 정신이없다.
"애들아 여기서는 개인적인 행동하면 다른분들 불편하니 착하게 앉아서 책을보고 TV 보는거야"~
이렇게 말하면 잘들어줄 요즘 아이들이 아니다.
'선생님 말 잘 듣는 친구에게는 상을 줄꺼예요'. 잘 지키는 친구에만 큰상줘야지, 했는데
두 친구들은 그래도 장난치고 누웠다 앉았다 돌아다니다가 깔깔 웃고 떠들지만
준○는 얌전하고 똑바른 자세로 쇼파에 앉아 순번을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잠시 자리를 비우고 돌아왔을때,
준○의 행동에 감동~ ㅎㅎㅎ
다른사람이 내가 앉아있던 자리에 앉으려하자 안돼요, 여기는 선생님자리에요 하며 온몸으로 막고있었다.
기특하기도 하고 웃음이 나왔지만
"우리 준○ 와우 너무 착하구나" 선생님 자리도 챙겨주고 고마워,
상줘야겠다. 너무 착하게 말도 잘듣고 실천하는 모습이 너무 좋네~ 해피홈 가서 상줄께~ 하자 베시시 웃는다.
구강검진을 받고 나오면서 감사합니다. 를 잊지않고 인사 하고는
병원을 나오면서 안녕히계세요. 인사를 하고 나오는 준○가 으젓해보였다.
다른 친구들 보고 조용하라며 아이들에게도 권하는 모습도 어른스럽고 자존감이 많이 높아진것 같아 보기도 좋았다.
해피홈 돌아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이쮸를 들고 아동방으로가 담당선생님과 이이들이 있는곳에서
준○이를 착한모습을 칭찬하며 선물로 주자 준○ 너무 좋아한다.
이쁜 우리 아이들 참으로 사랑스럽다.
준○도 자존감이 많이 높아진것 같아 흐뭇한 하루였다.~~
상을 준다는것 큰 것 보다는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높이는 마음에 상이 더 큰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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