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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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쌩뚱맞게 카톡 하나가 날아왔습니다. 확인 해 보니 앞뒤 설명없이
"감사합니다" 라고 유O가 보냈더라고요. 저는 잘못 보냈는 줄 알고, 뭐가
감사하냐고 물으니 학교의 미션이였답니다.
학교에서 어버이 날이라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표현을 보내라고 했는데
선생님 생각이 났다며 보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는데 정말로 마음이
찡하며 오히려 제가 고맙더라고요.
집에서 무뚝뚝하게 대하고, 어쩔 때는 투정부리던 저도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꽃과 선물을 전하며 감사하다고 전했는데 부모의 마음이 과연
이런 걸까요. 작은 것 하나에 오히려 큰 감동이 밀려오는...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너무나 감사했던 날입니다.
모두가 아낌없이 받은 사랑을 많은 사람에게 나눠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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