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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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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4,974회 작성일 15-04-1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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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명0는 선생님과 받아쓰기 연습을 하면서 있는데로 짜증을 내었습니다.

"선생님 도대체 왜 받아쓰기 연습을 하는거예요? 하고싶지 않아요!"라고 가민히 앉아 잠시 시위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명0 야 연습해야해 선생님은 너가 받아쓰기 볼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어!"라고 단호가고 엄하게 이야기하였습니다.

받아쓰기를 보았습니다. 10개중 3개만 맞았습니다.

우리 명0는 초등학교 4학년 입니다. 또래아이들은 받아쓰기 연습을 하지 않아도 어휘도 알고 문장도 알것입니다.

하지만 기초학습이 많이 부족한 명0에게 받아쓰기는 꼭 필요한 연습입니다.

명0야 어때 30점 받은것에 대해?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선생님 저는 받아쓰기가 하기싫은 것도 아니예요. 공부가 하기 싫은 게 아니예요. 그냥 5일 받아쓰기 연습하는 것이 힘들어요!

3번만 하고 싶어요!"

"그래 알았어 그러면 일주일에 3번만 받아쓰기 연습 시험보자!"라고 서로 약속하였습니다.

그런데 명0는 학교생활을 하면서 학습을 따라가는것이 힘들다고 선생님에게 털어놓았습니다.

담임선생님이 모르는 것도 그냥 넘어가신다고 말하였습니다. 모르는 문제가 나올때 논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명0야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생님에게 물어보면 되잖아!"라고 물어보자

"물어보면 친구들이 놀리고 창피당해서 싫어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학교생활을 할 때 수업시간에 힘들것이라 예상은 되었지만 명0 마음안의 심리적인 압박감은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속마음을 이해하고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직접 이야기해야만 숨은 마음을 알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명0에게 "선생님도 명0 네 나이때 공부 못했어! 구구단도 겨우 뗐는걸? 그렇지만 지금은 선생님이 잘하지?

명0야 너도 할수 있어! 공부하면되! 화이팅!" 명0에게 할수 있다고 반복해서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명0에게 "선생님이 말한거 이해가? 들었어?" 라고 말하니? "네? 선생님 뭐라고요?"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명0는 선생님이 조금전에 했던 말을 듣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이고! 명0야! 그래도 화이팅!" 하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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