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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갯벌체험을 다녀온 아이들은 작은망에 동죽을 가득 채워 왔습니다 신기한 것도 잠시 머릿속에서는 저걸 어떡해 처리해야 하는 생각에 순간적으로 나쁜생각도 했지만 조개를 캐며 좋아 했을 아이들을 생각하며 칼국수를 만들어 주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저를 못 믿어 간이라도 마쳐 달라고 애원하듯 이야기했습니다 하룻밤 동안 해감을 한 뒤 나름 정성스럽게 칼국수를 끓여 아이들에게 주니 맛있다며 작은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아마도 기대를 하지 않아서 였을지 모르지만 즐겁게 먹는 아이들을 보니 행복했고 덕분에 작은 추억이 하나 생겨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