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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둔 아들에게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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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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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4,529회 작성일 15-03-10 21:51

본문

옥중에 있는 안중근의사에게
어머니가 보낸 편지 입니다. 역시 위대한 인물을 키운 위대한 어머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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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떳떳하게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어미는 살아서 너와 상봉하기를 희망하지 않노라.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본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맘먹지 말고 죽어라!
아마도 이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네 수이의 옷을 지여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 즉
망설이지 말고 죽어라.
...............................................................................
32세 젊은 나이로
형장에서 이슬로 사라져버린 대한민국의 영웅이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 2월 14일 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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