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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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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5,059회 작성일 15-03-14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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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푹 쉬고온 탓에 아이들에게 일상적인 것들 ..3일간 어떻게 지냈는지.. 너무나 궁금하여


오늘 하루 종일 아이들과 떠들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던 하루였습니다. 3일동안 아이들에게 못다한 장난도 치며~


하루 종일 웃기만 했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나 푹 쉬고 오면 그리 말을 많이하고싶고 진지한 대화도 하고싶고 장난도 왜


그리 더 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3일간 쉬는 내내 아이들이 너무나 보고싶었나 봅니다.


지*는 저에게 오늘 손이 까졌다며 보여주었습니다.


지*이에게 조심하라고 이야기해줌과 동시에 "근데 지*아 로션 조금 발라주면 안되겠니?라는 잔소리를...하게됩니다. 


"지*아 그러다 뱀살되겠다~~뱀이다아~~~뱀이다아~ 맛도좋고 영양좋은 뱀이다~♬ 노래를 불렀더니 그렇게 박장대소를 하며


쓰러집니다.  유*이는 선생님에게 엽기적인? 춤을 추며 앙탈을 부립니다. 함께 리액션을 하니 깔깔깔 배꼽빠지게 웃었습니다.


준*는 학교에서 친구가 준 음료수를 저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항상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지만 "마음만 받을께 얘들아"라고 얘기


하면 "아니에요"를 세번이나 하는 우리 이쁜 햇님이들.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웃으며 지내는 시간도 많지 않은데.. 저는 엄마들처럼 잔소리를 많이 했던 선생님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아이들이 듣기 싫은 잔소리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지 않고 어른의


시선과 잣대로 아이들을 바라보지 않았나 나에대해.. 교사에 대해..


앞으로는 잔소리도 듣기 싫은 잔소리가 아닌 아이들이 듣기 좋은.. 웃을 수 있는 잔소리로 승화시키도록 노력 하고 연구 해 볼 예


정입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영향을 아주 크게 받으니깐요..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발휘 할 수 있는 교사가 되도록 부단히 더 노


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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