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오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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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따스한 바람, 긴 겨울 침묵 깨고 불어오고
개울 마다 눈 녹아 흐르는 소리.
부산한 봄 준비, 안개 가득 피워 올리면
엄마 젓무덤처럼 부드러운 주님의 자궁 땅속은 소곤소곤
새로 탄생 할 새 생명들 속삭임
초대하는 봄 오는 길목에
나에 그리운 이는 어디쯤에서
꽃들의 웃음소리
귀 기울여 기다리고 있을까
출 처 : 심재엽의 평화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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