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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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매일 제일 먼저 일어나는 우리 주O이가 교사방 문을 빼꼼 열고 고개를 들입니다.
"선생님, 안녕히 주무셨어요."
인사가 끝나기 무섭게 누워있는 선생님을 안아주는 주O이.
아직 일어날 시간이 30분이나 남아서 주O이랑 이불을 같이 덮고 꼭 끌어안고 뽀뽀를 마구마구 했습니다.
"아구구 우리 아가 잘잤어?"
꺄르르 넘어가게 웃는 우리 주O이 덕분에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주O이에게 아침 인사란 선생님한테 안기고 싶은데
인사를 하지 않으면 안아주지 않으니까 빨리 해치워야하는 과제인것 같습니다.
잠이 덜깬 모습으로 배꼽인사를 하고 늘 선생님을 안아주는 우리 주O이.
아직 이렇게 애기 같은데 2주 뒤면 어린이집 졸업이라니..
불안하기도 하고 의외의 의젓함을 보일 땐 기특하기도 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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