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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꿈을 찾는 숲 속 힐링 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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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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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4,203회 작성일 15-01-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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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원도 횡성 둔내면 청태산에 위치한 숲체원에 다녀온 날입니다.




첫 째 날, 숲을 걷고 느끼며 숲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카프라, 미송으로 만든 나무 조각으로  마을을 만들며 우리의 힘을 모아 보았습니다. 작은 나무 줄기의 동그란 단면에 꿈과 비젼을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한 사람에게 내 마음을 담아 포스트 잍에 적으며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둘 째 날, 실내 운동회를 하며 함께 웃고,  나무 액자와 인포켓 피톤치드를 만들며 나만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특별히 고등부는 지금 살고 있는 곳을 떠나 레디 액션!! 자립할 노하우를 얻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숲의 밤 속에서 성악가들이 펼치는 음악회를 통해 고품격의 문화 예술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취침 전, 작은 엽서에 1년 뒤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적었습니다. 1년 뒤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셋 째 날, 하얀 눈 위를 한참 동안 아무 말 없이 걸어 보기도 하고, 새 총으로 잣을 던져 보기도 했습니다. 겨우살이를 직접 눈으로 보기도 하고, 반찬으로만 먹던 두룹 나무도 봤습니다.




숲을 체험하는 넘버원 시설이라고 자부하는 이 곳에 2박 3일동안 다녀온 우리 아이들.




늘 즐겨보는 티비가 없었지만, 어느 아이 하나 지루해 하지 않았고 자연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멋진 설경 속에서 현재의 우리를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자, 미래의 나를 내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것 저것 만들거나, 활동을 하며 웃거나, 삶에 필요한 지식들을 알거나...




그런 것들이 굳이 없어도..




숲 속 눈 밭에서 모든 것을 잊은 듯이 눈 놀이를 한 아이들~  이 시간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힐링이 된 것 같습니다.




먼 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고, 아이들과 함께한 멋진 추억이 한 장 더해졌습니다.




평소 생활했던 곳를 떠나 하얀 숲에서 충분히 환기를 할 수 있었던 기쁨의 시간들...


오늘은 좋은 꿈을 꿀 것만 같은 기분 좋은 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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