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홈의 남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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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제 후원의 밤을 아이들과 준비하면서
연습초반에 긴 시간을 연습하는 아이들이 힘들어 보여
후다닥 달려가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온 적이 있다.
블랙라이트를 연습하는 아이들은 총 17명...
곁에서 지도하는 선생님들, 춤 연습하는 아이들까지 생각해
아이스크림을 사면서 좀 넉넉하게 30개를 샀다.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강당으로 들어서니 아이들이 내게 몰려온다.
몰려온 아이들 틈에서 “선생님 은○ 것도 사왔어요. 선생님 은○ 것도 사왔어요.”라고
몇 번을 말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근○이었다. 자기 동생은 블랙라이트팀이 아니니
혹시나 동생 몫이 없을까 걱정하는 오빠 근○이의 목소리였다.
나는 ‘사왔지. 당연히 은○ 것도 사왔지’
근○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은○야 너 것도 있데...”
동생을 챙기는 우리 이쁜뚱이...
아이스크림을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먹는다.
상○옆에 상○동생 ○미가 앉아있다. ○미가 내게 말한다.
“선생님~ 오빠는 내가 이쁜가봐요. 오빠 핸드폰에 내 애칭이 아가에요.”
상○는 이뻐서 그런거 아니라며 멋쩍어 웃는다.
나는 ○미의 말에 맞장구를 쳐준다.
‘와~ ○미야 오빠가 너가 무척이나 이쁜가봐~ “아가”라는 애칭으로 저장했으니... 부럽다.’
○미는 좋아라 웃는다.
우리 해피홈에 이렇게 몇몇 남매, 자매, 형제들이 있다.
가끔~ 이렇게 서로를 챙기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슴이 짠~ 하기도 하고 이쁘다.
우리 아이들이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길 가슴으로 기도 드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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