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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 ~ 저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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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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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3,252회 작성일 14-10-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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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독도프로그램 아동 인솔을 하고 해피홈에 도착 하니 저녁 8시30분

집으로 들어가니 중등부 아이들이 밝게 웃으며 인사를 한다

짐 정리를 하고 아이들에게도 정리정돈을 하자고 이야기를 하니

오늘은 스스로 척척 다 정리를 하고 일찍이 이부자리를 펴고 하나 둘 눕는다

오늘은 너희들 왜 이렇게 일찍 자? 라고 하는 내 말에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서 빨리 자려고 해요~

이런 날은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되니 내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다.

어떤 날은 끝 없이 잔소리를 늘어놓아도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을 때가 있고

어떤 날은 아무 말 없어도 아이들이 할 일을 스스로 할 때가 있다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으니

나 또한 그러하니

물 흐르듯 상황 상황에 부드럽게 다가서는 연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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