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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홈의 남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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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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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3,779회 작성일 14-12-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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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제 후원의 밤을 아이들과 준비하면서


연습초반에 긴 시간을 연습하는 아이들이 힘들어 보여


후다닥 달려가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온 적이 있다.


블랙라이트를 연습하는 아이들은 총 17...


곁에서 지도하는 선생님들, 춤 연습하는 아이들까지 생각해


아이스크림을 사면서 좀 넉넉하게 30개를 샀다.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강당으로 들어서니 아이들이 내게 몰려온다.


몰려온 아이들 틈에서 선생님 은것도 사왔어요. 선생님 은것도 사왔어요.”라고


몇 번을 말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이었다. 자기 동생은 블랙라이트팀이 아니니


혹시나 동생 몫이 없을까 걱정하는 오빠 근이의 목소리였다.


나는 사왔지. 당연히 은것도 사왔지


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야 너 것도 있데...”


동생을 챙기는 우리 이쁜뚱이...


아이스크림을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먹는다.


옆에 상동생 미가 앉아있다. 미가 내게 말한다.


선생님~ 오빠는 내가 이쁜가봐요. 오빠 핸드폰에 내 애칭이 아가에요.”


는 이뻐서 그런거 아니라며 멋쩍어 웃는다.


나는 미의 말에 맞장구를 쳐준다.


~ 미야 오빠가 너가 무척이나 이쁜가봐~ “아가라는 애칭으로 저장했으니... 부럽다.’


미는 좋아라 웃는다.


우리 해피홈에 이렇게 몇몇 남매, 자매, 형제들이 있다.


가끔~ 이렇게 서로를 챙기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슴이 짠~ 하기도 하고 이쁘다.


우리 아이들이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길 가슴으로 기도 드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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