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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이는 오늘 어린이집을 가지 않고 엄마를 만나러 갑니다.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에 수십번 '선생님 엄마 언제와요?'라며 묻습니다.
00에게 엄마 빨리 만나고 싶지? 엄마 잘 기다리면 00만나러 오실꺼야!
그럼 00는 대답합니다 큰소리로 '네!'
4살인 00는 엄마 이야기는 하지만 아빠 이야기는 잘 하지 않습니다.
엄마는 이날 00를 데리고 아빠를 만나러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는 00에게 아빠 만나러 갈거야! 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저녁에 00는 엄마와 아빠를 만나고 해피홈에 돌아왔습니다.
'선생님 오늘 치킨도 먹고 과일도 먹었어요! 그리고 엄마가 조금 울었어요, 아빠도 조금 울었어요!'
라고 선생님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줍니다.

어쩔수 없이 이곳에 00를 보내야 했던 00의 부모님 모습을 생각하며 마음이 짠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