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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한 우리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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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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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3,964회 작성일 14-12-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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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금요일, 후원자님들과 함께 한 후원 감사의 밤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바쁜 일정 와중에도 후원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열심히 준비했던 시간들..
실수는 하지 않을지 걱정도 많이 되고 두근거리기도 하고, 그렇게 당일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하나 둘 아이들이 돌아오며 제게 처음 건넸던 똑같은 첫마디들..
"선생님, 밖에 눈이 많이 와요. 후원자님들 오늘 못오시는거 아니에요?"
"눈이 와서 우리 보러 오는 사람들 별로 없을 거 같아요."
그렇습니다. 지난 금요일엔 눈이 내렸습니다.

두근두근 후원의 밤 시작!
허리에 손을 올리고 힘차게 입장하는 아이들 앞엔
자리를 가득채운 후원자님들이 계셨습니다.
율동을 하다가 꽈당하고 넘어진 우리 7살 OO이는 울지도 않고 얼른 다시 일어나 마지막까지 춤을 췄고
그 이후에도 아이들이 준비했던 무대들이 하나씩 하나씩 무대에 올랐습니다.
대기실에 올라가 아이들을 기다리는데
마지막 무대가 끝나고 박수소리가 대기실까지 들려왔습니다.
곧 올라온 아이들의 얼굴에는 벅찬 행복이 담겨있었습니다.
"선생님, 들었어요 박수소리??"
"선생님 저 조금 실수할 뻔 했는데 그래도 끝까지 버텼어요."하면서.

너희들 정말 멋지다고. 자랑스럽다고. 대견하다고. 그 말이 계속 나왔습니다.
사랑받아 마땅한 우리 아이들과 이 사랑스러운 아이들 곁에 함께 해주신 후원자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던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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