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 보니까 '故 장영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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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 보니까
내가 살아 보니까,
사람들은 남한테
별 관심이 없더라구.
남이 쳐다보는 건
높여 보든 낮춰 보든
호기심 아니면 그냥 구경하는 거야.
내가 살아 보니까,
명품백 들고 다니든
비닐봉다리 들고 다니든
진짜 중요한 건 내용물이더라구..
남들 눈치 보느라
내 꿈을 포기하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남과 비교하는 자체가
얼마나 시간 낭비하는 일이었는지,
내가 살아 보니까 이제야 알겠어.
내가 살아 보니까,
정말로 중요한 건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였어.
겉모습이 아니라 속마음이었어.
나보다 예쁜 사람은
샘내지 말고 그냥 구경만 해,
진짜는 내 실속을 채우는 거야.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 쌓고,
신나게 놀아서 경험도 쌓고,
남한테 덕도 쌓는 게 실속이야.
내가 살아 보니까,
내가 준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었더라구.
만나는 건
한 시간 걸리고
사랑하는 건
하루가 걸리지만
잊어버리는 건
평생 걸린다는 말이 있어.
내가 살아 보니까,
사람 마음 속에 좋은 추억을
남기는 거보다 더 남는 장사는 없었어.
내가 살아 보니까 '故 장영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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