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오늘 미인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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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징검다리 회원분들과 함께 소래산 등반하는 날....
징검다리 회원분들의 차에 해피홈 아이들이 나눠서 타고 소래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뒷자석에 앉아 있던 *빈이가 저에게 '선생님 오늘 미인 되시겠네요...'라고 해서 차에 함께 있던 아이들과 징검다리 회원분이 크게 웃었습니다....
저는 *빈이가 소래산 등반을 하고 나면 살빠지겠어요 라는 말을 이렇게 예쁘게 말한 것이 너무도 예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뚱뚱한건 사실이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았거든요.
초등학교시설 *빈이는 또래와 싸움도 잦았고 아빠에게 소외되는 느낌으로 많이 힘들어하며 다른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이 뿐아니라
생각했던 말을 바로 표현하지 못해 더듬기도 해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심리치료와 집단상담을 오랜 시간 했고 중학생이 되면서는 태권도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빈의 말은 제게는 기쁨이고 가슴벅찬 한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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