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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사가 출근했을 때 큰소리로 울고 있었던 임*석 아동.
보육사가 방 이동으로 정신없이 일하는 동안 담당 보육사와 다이소를 다녀왔습니다.
보육사가 미리별방을 들어서자 “선생님, 선생님, 이것 봐 봐요.”라며 화살을 냉장고 문에 쏘니 화살이 냉장고 문에 딱 붙습니다.
“선생님, 신기하죠?”라고 물어봅니다.
어릴 때 많이 가지고 놀았고 자주 봐서 보육사에게는 신기하지 않은데 아동의 동심을 깨뜨릴 수 없어 “그러게 너무 신기하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잠시 후에 또 보육사에게 와서 “제가 하는 것 봐 봐요.”라며 화살을 또 쏩니다.
이번에는 “너무 잘하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이소에 가서 가지고 싶은 장난감을 사 와서인지 아동들이 모두 즐겁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사주는 장난감만 사용했다면 이제는 원하는 장난감을 직접 고를 수 있게 된 초등학교 1학년.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지켜보는 보육사는 ‘많이 컸네.’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