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백, 그리고 스프레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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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평남초등학교에서 아름운가게가 열리는 날이다.
별님방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이 물건을 직접 고르고 사는 과정의 모습들이 보고싶어 잠시 다녀왔다.
운동장에 발을 들이자마자 귀여운 꼬맹이들이 북적북적 거렸다.
우리는 아이들을 찾기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마치 숨박꼭질을 하듯 우리 아이들 한명한명씩 찾아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떡과 핫도그를 함께 먹으며 구경을 하였다. 아쉽게도 3학년의 아이들은 만나보지 못했지만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
집에서 아이들을 기다리고있는데 유○이가 학교끝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빨간 악어백 비슷한 가방을 들고 선생님방에 왔다. 유
○이에게 정체모를 빨간 가방은 무엇인지 물어보자 아름다운가게에서 샀다며 원장님과 국장님께 드릴것이라며 미소를 띄며 빨리
사무실에 가자고 보채는 유○이. 하던일을 잠시 미루고 유○이와 함께 사무실에 들어가서 각각의 선물을 드리게되었다.
선물을 건내주는 유○이의 얼굴엔 부끄러움과 수줍음이 가득했다. 원장님과 국장님께서도 너무나 기뻐하시면서 감동의 한 장면
을 사진으로 남기고 행복한 마음으로 유○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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