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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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좋은 것
조지 도슨은 미국 뉴올리언스의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동생들을 먹여 살리느라 학교에 다니지 못했고, 자신이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숨겨야했다.
간신히 얻은 일자리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는 표지판이나 규칙 같은 것을 가까운 사람에게 물어 몽땅 외웠다.
글을 모르는 것은 고통스러운 비밀이었지만 생활에 쫓기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
그런 그에게 긴 세월 동안 힘이 되어 준 한마디가 있었으니 "인생이란 좋은것이고, 점점 더 나아지는것."
이라고 했던 아버지의 가르침이었다.
그는 이십대 때부터 미국 전역과 캐나다, 멕시코를 오가며 부두 노동자, 공사장 인부 등 수많은 직업을 전전하다
늘그막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혼자 낚시로 소일하던 어느 날, 그는 성인들을 가르치는 학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달려갔다.
그때 그의 나이 98세였다.
그는 지각 한번 하지 않으며 알파벳을 배웠고, 101세가 되던 해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자서전을 펴냈다.
그 안에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이루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이룰 의지가 있느냐."
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다.
[좋은생각 2014.05]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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