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스러워하는 모습이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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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방 진○○가 날 보면 예전에 없던 쑥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내가 진○○를 잘 모르는 관계로 이런 모습도 있어나 하고 그냥 별거
아니라 생각하고 스쳐지나갔다.
그런데 오늘 승아샘이 내게 말하기를...
어제 저녁 식사 때 진○○의 모습이 선생님 앞에서의 행동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영샘이 어케~ 했구나 했단다.
난 뭐 특별하게 한게 없는데...
일요일 아침 진○○가 나와의 어떤 약속을 잘 지켜주어서 고맙다며 내가 등뒤에서
안아주었다. 그리고 어제 진○○에게 너가 그렇게 약속을 지키면 다음에 어느
누구도 너랑 다시 약속을 하고 싶어 할 거고 널 신뢰하는 사람들이 너의 주변에
많이 생길 것임을 이야기하며 이런 저런 얘기를 주고받았다.
그후 스스로 먼저 방청소를 하고 언니, 동생들의 이불을 깔아주고 하는 모습이 이뻐서
진○○를 마주보며...
샘이 은하수방에 와서 너희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며...
아이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말해주면서 진○○를 칭찬해주었을 뿐~~~.
나의 칭찬이 쑥스러웠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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