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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누리방의 초등 아동들은 취침시간이 되어도 잠을 쉽게 들지 못하고 장난을 치거나 떠들면서 자야할 시간을 훌쩍 넘기는 일이 많습니다.
보육사가 취침지도를 하는데 계속 떠들고 잠에 들지 않아 미취학 아동들을 재울 때 하듯이 자장가를 틀어주고 초등 2학년 아동 옆에 앉아 가슴에 손을 얹고 토닥토닥 해 주었습니다.
항상 늦게 잠들던 아동들이 자장가를 틀어 놓고 5분 만에 잠이 듭니다.
미취학 아동들보다 더 일찍 자장가 소리에 잠이 드는 아동들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다음 날에도 보육사가 야간 근무를 위해 출근하니 잠이 들지 못하고 있어 아동들에게 “자장가를 틀어줘야 잘까?” 라고 하니 초등학교 2학년의 임*완 아동이 “네, 자장가를 틀어주세요. 자장가를 들으면 잠이 잘 와요.”라고 합니다.
보육사가 옆에 앉자 토닥토닥 해 주며 자장가를 틀어주자 잠시 후 코를 새근새근 골며 깊은 잠속에 빠집니다.
자장가는 미취학 아동들에게만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찬누리방 초등아동들에게도 필요한 수면을 위한 신기한 마법의 음악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