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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방 태ㅇ는 배움이라는 것에 큰 저항감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싫다는 듯 몸짓을 하지만 가볍게 이야기를 시작하며 알려주면 뭐든 집중해서 배우곤 합니다.
그런 태ㅇ에게 평소 하던 구몬학습지 과목을 하나 더 늘려 3과목을 해보는게 어떤지 권해보니
처음엔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하겠다고 합니다.
그 후 어느날 학교에서 하는방과후 학습에 컴퓨터를 배우고 싶다는 말을 하여 무엇을 배울까 둘러보는데
태ㅇ는 자격증과 관련된 컴퓨터를 배우겠다고도 합니다.

문득 든 생각에 평소 구몬과 통기타 등 이것저것 배우는 일정에
컴퓨터까지 배우면 부담되지 않을까 물어보니
태ㅇ는 잘 모르겠다고 답합니다.
보육사는 그럼 이번에 신청한 학교 방과후 컴퓨터가 끝나면 그 때 다시 생각해보기로 하며
배움에도 기회가 있으니 열심히 해보도록 응원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