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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방에서 갑자기 큰 고함소리가 들려 가서 보니 거실에 이불이 던져져있고 아동들이 작은 방을 들여다보며 소란스럽게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보육사가 무슨 일인지 물어보니 방에 돈벌레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불 위에 있는 것을 보고 이불을 털었는데 벌레가 어디로 갔는지 모습을 감춰 찾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보육사에게 잡아 달라고 하는데 보육사도 돈벌레는 잡지 못한다고 대답했습니다.
한참 후 다시 고함소리가 들려 벌레가 나타났는지 물어보니 벌레가 나타나서 잡았다고 합니다.
집에서 벌레가 나오면 남편에게 잡아달라고 하는데......여자들만 있는 방이다보니 벌레가 출몰하면 어찌해야할지 정말 난감합니다.
그래도 벌레를 잡아서 안심하고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