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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용돈 사용을 나가려 합니다.
많이 어린 아이도 나가기에 보육사와 함께 나가기로 했는데
아이들은 서로 가고 싶은 곳을 정하는 것 부터 문제입니다.
다이소와 문구점으로 두 팀을 나눠 다니오기로 합니다.

처음엔 다이소팀이 나가 사고 싶은 것을 고르는데 초등학생 형이 미취학 동생에게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을 알려주며 동생과 물건을 구경하고 얘기하는 모습이
좋은 형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맘 놓고 조금 떨어져서 지켜 봅니다.

두 번째 문구점 팀 입니다. 학교 앞에 있는 두 문구점을 돌며 열심히 장난감을
둘러보고 이번엔 초등학생 형도 미취학 동생도 여러 장난감에 눈이 바쁩니다.
서로 가지고 싶은 장난감에 대해 얘기하고 돈이 부족한 경우 금액에 맞는 물건을 찾아보고
동생과 구입한 물건을 가지고 얘기하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랜만에 같이 외출을 하게 되니 아이들은 보육사에게 물건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하고
평소의 많은 아이들과 대화 하느라 길게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얘기하는데
보육사가 같이 나와서 즐겁냐는 질문을 하니 아이들의 그렇다는 대답에
일이 바빠  같이 나오지 못했던 날들이 아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