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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개기월식이 있는 날.

11년 만인 개기월식과 레드문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밤 하늘을 구경할 준비를 한다고 떠들썩 했습니다.

출근을 하며 밤 하늘을 보니 날이 흐려 달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쉬운 마음을 인터넷에 떠다니는 사진으로 대체했지만,

출근 후 아이들과 달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아쉬움은 더 커졌습니다.

'밖으로 다같이 나가서 달 구경 하면 좋을텐데..' 란 생각때문입니다.

어차피 날이 흐려서 달구경을 할 수 없기도 했지만,

날이 맑았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외출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평범한 일상과 외출이 어려운 상황을 잘 버텨주고 있는 아이들이 기특하면서도

조금은 달라졌고 끝이 보이지 않는 현재 상황을 적응해나가고 있는 아이들이 안쓰럽기도 합니다.

 코로나 19가 빨리 종식되어 아이들도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