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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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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1,311회 작성일 21-05-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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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사가 휴무인 날 작년에 담당했던 아동에게 부재중 전화가 와있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아동에게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신호가 가고 조금 후 아동이 “쌤~”하며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동에게 무슨 일인지 물으니 “잘 못 눌렀어요.”라고 얘기합니다.
아동에게 잘 못 누른 것이 아닌 보육사가 보고 싶어서 전화한 것이 아니냐고 물으니
아동이 웃으며 “어떻게 알았어요.”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지금 학교에서 걸어오는 중이라고 하여 아동과 오랜만에
학교 및 일상생활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아동들이 대화상대를 필요로 할 때 혹은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을 때
편하게 다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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