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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x희 아동이 교사방으로 스윽 들어오더니 초등학생 시절 포트폴리오를 가져갑니다.

박x민 아동과 김x영 아동도 자신도 궁금하다며 하나 둘 포트폴리오를 가져가서 그 시절 추억을 회상합니다.

이 때는 되게 말랐는데
제가 이 때는 성적이 좋았어요
이 얼굴로만 자랐으면 좋았을걸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저도 3년전에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했던 실습시절 사진들을 보여주며 한 바탕 웃음이 났습니다.

3년이 지나고 저는 이곳에서 일하고 있고 그 시절에서 성장한 아이들을 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이들이 머지않아 이곳을 떠나 독립하는 순간이 되면

이곳에서 있었던 좋은 추억만 가져가고 회상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