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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돌아다니면 예쁜 꽃들이 활짝 핀 게 많이 보이는 봄이 왔습니다.
아동들과 같이 사진을 찍고 산책을 하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생각을 하다 아동들과 가까운 공원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예전엔 자주 오던 공원도 오랜만에 오니 소중한 것 같았습니다.

놀이터에서 만난 동생이 너무 귀여워 눈을 떼지 못하는 아이.
학교 친구를 만나 반가워 둘이 손을 잡고 다니는 아이.
땀을 흘리고 마시는 음료수가 너무 달콤하다는 아이.
자동차를 타고 싶다며 보육사를 이끄는 아이까지.

다음에는 반팔, 반바지를 입고 얼음물을 가져오자고 했습니다.
집에 와서 맛있는 밥을 먹고, 샤워를 하니 하루가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