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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만화를 보여줄 때 서로 다른 것을 보고 싶어 다툼이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항상 룰렛을 돌려 결정을 했고 보기 시작하면 재밌게 보지만 불만은 있습니다.
그런데 드물게 다들 만족스런 만화를 발견하고 모든 일정이 끝나면 만화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다들 모여 앉아 만화를 보던 중 옆 방 아이들도 놀러와 같이 봐도 되냐며 확인을 한 뒤
같이 만화를 보고 있습니다.
저희방 태ㅇ가 제게 "옆 방에서도 많이 왔어요." 라는 말을 하고 저는
옛날엔 TV가 비싸고 귀해서 다른 집에 놀러가서 TV를 보는 시대가 있었는데
그 때 같다는 말을 해줍니다.
태ㅇ는 "선생님이 그렇게 옛날에도 있었어요?" 라며 옛날엔 어땠는지 얘기도 나눕니다.
이 때 만큼은 평화롭고 조용한 시간이라 자주 이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