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아침 기상지도 할 때부터 아동들이 저마다 한 마디씩 하는 말
‘선생님!! 오늘 학부모 공개 수업 날 이래요. 선생님이 꼭 와야 해요.’
‘선생님~ 학교에서 공개 수업 한다고 하는데 오실 거죠?’
‘선생님, 오늘 학교에 엄마, 아빠와도 된다고 하는데 선생님이 오면 안돼요?’
‘오늘 학교에 저 보러 와야 해요!!’
아침부터 저마다 한마디씩 하지만 결론은 오늘 학교에 오라고 합니다.

등교하기 전까지 이어진 물음은 보육사가 학교에 갈 테니 등교 준비를 하라고 했음에도 등교하고 나서야 끝이 났답니다.

2교시에서 3교시 걸쳐 진행되는 학부모 공개 수업
이0진, 이0하 아동들은 2교시 / 오0아, 봉0은 아동은 3교시
번갈아 돌아가며 참여한 학부모 공개 수업.

아동들은 보육사가 온 것을 확인하고는 신나게 발표를 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수업을 마치고 쉬는 시간이 되자 보육사를 안아주며 와서 너무 좋다고 표현해주고,
엄마나 이모로 부르기도 하고, 교실 뒤편에 아동들이 만든 작품도 보여주고, 친구를 소개시켜주기도 했답니다.

보육사를 보고 아동들마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힘들어도 참석하게 되어 제 스스로가 뿌듯했던 하루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