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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오전 아침식사로 꼬마김밥이 나왔습니다.
우리 방 먹선생 승*이는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가 무엇인지 스캔을 합니다.
그러고는  스윽 방으로 들어갔다 나와 보육사 책상 위에 무언가 놓습니다.
"선생님, 김밥에는 라면입니다. 드세요."
조용하게 읊조린 듯한 아동의 어조에 보육사도
 "그렇지. 라면이지." 하고 자동반사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상을 펴고 조용히 라면을 끓여 김밥과 함께
자신만의 아침식사를 만끽하는 모습이 '고독한 미식가' 같아 보였습니다.
참 먹는 것에 진지한 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