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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노을방 방별 회의를 하는 날입니다.
‘회의를 하며 간단한 간식을 먹을까?’ 생각하다가 회의를 끝나고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방별 회의가 끝난 후 아동들에게 무엇이 먹고 싶은지 물어봤습니다.
아동들이 모두 이구동성으로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합니다.
보육사가 어떤 떡볶이를 먹을 것인지 물어보니 ‘로제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합니다.
보육사는 처음 들어본 떡볶이라 “로제떡볶이가 뭐야?” 라고 물어보니 조*을 아동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선생님, 로제떡볶이를 몰라요? 엄청 유명한 떡볶이인데......요즈음 뜨는 떡볶이예요.” 라고 합니다.
평상시 아동들이 배달시켜 먹는 떡볶이가 아니어서 생소해서 물어보았는데......
떡볶이로도 세대 차이를 느낄 줄은 몰랐습니다.
다른 아동들도 이구동성으로 로제떡볶이가 맛이 있다며 추가로 시킬 메뉴들을 이야기합니다.
못 알아듣는 건 역시 보육사뿐......
떡볶이 하나가 아닌 사이드메뉴들도 너무 새로운 것들이 많아 생소하기만 합니다.
오늘도 아동들 덕분에 핫한 떡볶이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알게 되면 왠지 젊어지는 느낌이 드는 건 저만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