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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가끔 그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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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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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1,247회 작성일 21-04-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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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홈 오후에는,

중학생 아동들과 고등학생 아동들이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해피홈으로 돌아오는 시간입니다.

귀가하는 아동들을 반겨주던 중 이*영 아동의 당황스런 표정이 확인되었습니다.

걱정스런 마음에 이*영 아동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자 교과서와 학습지를 잃어버린 것 같다고 말하다가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교과서와 학습지를 두고 온 것 같은 장소로 제일 유력한 장소는 서점.

서둘러 서점의 정보를 검색해보니 이미 서점은 닫은 시간.

서점의 전화번호와 영업시간을 메모한 뒤 내일 꼭 서점에 연락하여 아동의 교과서와 학습지가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해주었지만

아동의 눈물과 속상한 마음은 멈추지 못했습니다.

교과서와 학습지를 찾지 못하면 어쩌지, 내일 학교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지 등등 많은 생각을 멈추지 못하는 아동의 머리와 등을 쓰다듬어주며,

“오늘 많이 바빴구나?”라고 말해주자 아동이 울먹이며  “네.”라고 말한 뒤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동에게  “괜찮아, 가끔 그럴 수 있어. 괜찮아.”라고 말해주며 위로를 해주었지만

아동의 우는 모습과 속상해 하는 마음을 바로 해결해 줄 수 없는  보육사의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가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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