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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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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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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1,297회 작성일 21-04-11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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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말밤만 되면 간담이 서늘해집니다.

주말이다 보니 아이들이 다른날보다 업되있고 잘 생각을 안 하거든요..

초등학생 저학년들이 있는방으로 가니 자신들이 그리고 만든 만화책이라며 자랑하는 임x완, 김x우, 임x우 아동..

하던 것을 멈추게 하고 자리에 누우니 잠이 안온다며 칭얼거립니다.

아동들 이부자리 사이에 앉아 머리를 쓰다듬어주니 얼마 지나지 않아 스르륵 잠이 듭니다.

정말 잠이 안와서 그런건지, 아니면 보육사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게 좋아서 핑계를 댄건지..

마음이 살짝 따끔해지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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