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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사가 가지고 다니는, 이제는  아동들이 보기에 익숙한 노란색 내용물이 들어간
생수병이 궁금했는 지 물어봅니다. 일반 탄산수에 깔라만시를 섞은 것이라고
설명해 주고 맛은 그저 당분 없는 탄산에 레몬같이 신 맛일 뿐이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야간근무를 하는 경우 일종의 피로회복제와 같다고 하니 한 모금씩만
먹어보면 안되냐고 하여 맛을 보게끔 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톡 쏘며 강렬하게 신 것이 심지어 맛있다며 컵을 가져와 절반을 따라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 먹겠다고 하는 녀석까지 ...전혀 예상이  빗나간 반응이었습니다.
한창  잘 먹는 중학생들이라지만..대단한 너희들.
어쩜 선생님 약도 맛있다며 뺏어먹을 기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