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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방 보육사가 아동들의 옷을 사러 가서 대신 보육을 들어갔습니다.
아동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보여 주고 있는데 어린아동들이어서 한 시간이 지나가자 한 명 두명 자리를 뜨고 각자 방에서 놀이를 합니다.
영화가 거의 끝나갈 무렵 오*아 아동과 윤*연 아동이 보육사에게 해솔방 보육사가 언제 돌아오는지 묻습니다.
잘 모르겠다고 하니 담당 보육사에게 전화를 해서 언제 오는지 물어봐 달라며 보육사에게 조릅니다.
담당 보육사가 옷을 사러 간지 2시간이 넘었다고 하며 계속 기다리는 아동들.
담당 보육사가 양손 가득 옷을 사들고 들어오며 샤워를 먼저 끝낸 아동부터 새 옷을 입어 볼 것이라고 하니 서로 샤워를 하겠다며 샤워실로 경쟁하듯 뛰어 들어갑니다.
평소에 샤워를 제일 마지막에 하겠다며 샤워하기를 꺼려하던 이*진 아동은 갈아입을 옷도 챙기지 않고 샤워실로 달려갑니다.
새 옷을 기다리는 아동들의 기대.
어릴 때 새 옷을 사러 간다고 하면 날아갈 듯이 기뻤던 기억이 되살아나며 아동들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