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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저녁 시간 보육사가 유초등부 방으로 가자 이서0, 이서0 아동이 같이 놀아달라고 합니다.
무엇을 하며 놀지 물어보니 간만에 쎄쎄쎄을 하자며 둘이서 율동을 보여주며 손을 마주치고, 노래를 부릅니다.

세 명이서 하는 놀이가 아니라 두 명이서 하는 놀이라 서로 번갈아가면서 하기로 정하고,
먼저 보육사와 이서0 아동이 ‘쎄쎄쎄~ 아침 바람 참 바람에 울고 가는 저기 저기~’ 하면서
놀고 있으니 이내 이서0 아동도 빨리 같이 하고 싶다며 언제 끝나는지 계속 해서 물어봅니다.
그러더니 어느새 옆에서 같이 노래를 부르며 가위, 바위, 보를 하더니 마지막은 세 명이서 하게 되었답니다.